[공군] 783기 1대대 훈련소 후기 .txt

2018.01.19 작성

 

걱정많았던 6주를 보내고 난 후

솔직히 왜 힘들다고한지 이해가 안되는수준의
훈련강도를 받고왔음 나는 1대대 1중대 1소대였음

작전소대장님이 계시는 소대였는데

우선 뭐 정말 기본적인거 설명해주면

생활관은 10명내지 12명이 생활함
귀가자 비율은 대충 한 생활관에 0명~2명정도

입소 1주차때 뭐 기다리기만 하면된대서 나는 정말
편안하게 기다리면서 책 공부하고 할 줄알았는데
어디로 자꾸 끌려가면서 피곤하게 대기를 탐

정말 의미없게 대기하는데 전혀 편하지않음
그렇게 1주차를 보내다보면 금요일날 전부가 입대컷이
끝나있음

이후부터 조교들이 니네는 이제 예비훈련병이아니라
훈련병이야!!하면서 소리를 질러댐 난 소리지르는게
동기부여보다 싫었음 듣기싫어서 ㄹㅇ

암튼 1주차 금요일부터 자기 보급품받고
받은물건 주기하라면서 시간을 주는데
시간이 부족하게끔 설계가 되어있음

점호받다가 지적당해서 동기부여 시원하게 받으면됨
동기부여 강도가 어느정도냐면
팔굽혀펴기 10개정도에 엎드려뻗치기 5분하나?
이정도 생각하면됨 ㄹㅇ 일케말하니까 얼마나
다들 엄살이 심했는지 이해가 가지않냐??

훈련주차가 높아질수록 동기부여 벌 횟수가 많아지기는
하는데 20개정도가 보통 마지노선임

그리고 특병기간 특병기간하면서 겁계속주는데
소리 더지르는거말고 딱히 차이없었음 ㄹㅇ
이건 별거 아니니 그냥 패스하고

좀 지나면 자치근무자라고
소대근무 군수근무 행정근무 이런걸 하게됨
강제는 아니고 소대원이 60명정도 되는데
이중에 3분의1정도가 역할을 맡게됨

여기서 제일 중요한거
너가 최선임호실인데 군수근무다 그러면
마음을 미리미리 비워두는걸 추천함

소대근무는 진짜 고생 많이들하더라
그리고 훈련소 생활을하면서 느낀건데

최고의 꿀쟁이는 다리환자임 ㄹㅇ
이놈들은 소풍온거임 그냥

그리고 급양근무를 하게될텐데

신관 모든역할 >>> 메인배식 >> 메인나머지

종교활동은 걍 자기자유인데
여자보고싶으면 기독교>불교>천주교 순으로
재미보고싶으면 불교>기독교>천주교 순으로

가는걸 ㅊㅊ함

또 일주일마다 감미품으로
레모나 한박스랑 핫초코 한박스주는데 요게
정말 개꿀임



훈련강도는 어떠냐면


전뜀 ㅡ 아침구보보다 편함

아니 3차 힘들다매 ㄹㅇ
개씹구라고 ㄹㅇ쉬움 진심


유격 ㅡ 체조가 힘들음

사실 대대복귀하러 뛰는게 제일힘듦


사격 ㅡ 개꿀잼



화생방 ㅡ 되게 짧게했음 문제는 거기로 이동하는게
저어어엉말 싫을거임 가보면 알음 ㅎ


기지방호 ㅡ 몸은 안힘든데 좀 얼타다 끝남


행군 ㅡ 비와서 아침만했는데 소풍온 기분


그리고 종평이 나는 되게 어려울줄 알았는데
적당히만 공부하면
고득점을 맞을수준의 문제정도임
사격이 ㅈㄴ 중요함 ㄹㅇ 근데
사격은 잘쐇는데 종평 조진애들도 꽤 많긴했음

여담인데 나는 1일 2딸쟁이였는데
6주금딸 성공함 ㅇㅇ

질문할거있으면 하고 ㅇㅅㅇ
진짜 할만한게 아니고 편함

난 정말 힘들어서 하기싫다 개빡친다
이런적은 없었음


1대대시설은 정말 아무불만없이
그냥 ㅍㅌㅊ수준으로 쓸정도

난 불편한거 하나도없었음
딱 하나 샤워가 좀 불편햇는데

1234중대가 있으면 13중대 24중대
나뉘어서 샤워를하는데 늦게 샤워하는쪽은
미지근하거나 좀 찬물로 샤워를 할때가있었음

이거빼면 대대시설은 ㄹㅇ 하자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