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8 작성
공갤에 총무관련해서 글 많이 올라와져 있던데
내가 총무특기 받은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본것을 통해서 말해줌
당신이 정말 몸만 편하면 장땡이다 또는 시간정체성을 잘견딜수 있다! 라면
총무를 말리지 않겠다, 하지만 그렇지않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라
총무의 분위기는 회사 사무실가면 팀별로 나뉘어져있고
책상,컴퓨터,의자 등이 빼곡히 깔려져있다
진짜 딱 그런 비슷한느낌으로 사무실이 만들어져있다
근데 겉보기에는 헌병,급양,방포,시설 이런애들이
총무? 그거 그냥 시원한에어컨,따뜻한난방 바람아래에서
컴퓨터 살살만지기만 하면 되는 꿀작업 아님? 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그렇지 않음
무슨말이냐면 일단 8시30분~4시30분정도까지 일과를 진행하는데
점심시간제외하고 나머지시간을 컴퓨터앞에 가만히 앉아있어야 한다
물론 사역,이발,행사,채송등등의 나머지 이유로 밖에 나갈일도 있지만
평소 특별한일 없으면 왠만하면 컴퓨터앞에 앉아있는다
그런데 할일이없는날은 아무것도 없이 앉아만 있어야한다
이게 정말 고역인것이 휴머니스트나 기타 병사홈페이지에서 시간때우면
간부들 눈치 팍팍주고,
그렇다고 집,pc방처럼 인터넷이 되는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핸드폰으로 시간떄울수 있는것도 아니니
답답하고 괴롭고 지겨워서 미침
병장쯤 되면 알아서 눈치껏 적당히 빠지고 시간떄우지만
일,이병때는 그런것도 안되고 화장실,물 핑계도
끽해야 5~10분 시간 끌다가 와야함 ㅋㅋㅋ
그러니까 일명 시간과의 싸움을 해야함
솔직히 집에서 핸드폰,tv,컴퓨터없이 가만히 앉아서
7~8시간 때울려고하면 무척 심심할꺼임 집에서도
근데 군대에선 +로 옆에 간부들,선임들도 있으니 그게 더 힘듬
아 물론 어디서나 예외는 있음
사무실이 그리 크지않은 사무실이라 간부가 1~2명밖에 없거나
또는 간부가 많아도 비 FM간부가 많다면 분위기도 같이 설렁설렁해지기 때문
근데 여기까지보면 헌병,급양,방포,시설애들이 엥? 그럼 시간이 안가지 그렇지 꿀은 맞지않아요?
라고 태클을 걸수 있음
그러나 군대에선 시간이 빨리빨리 가는것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이로울수 있음
밖에서처럼 핸드폰이나 여가생활,자유시간을 자유롭게 할수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더 그런것 같음
사람이 육체적인 병보다 정신적인 병이 더 무섭다고 느끼는데
군대에서 그걸 더 실감나게 한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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