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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정보

[공군] 입대예정자들에게 하는 현실적인 조언 팍팍쓴다 암기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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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예정자님들 안녕하신가요?


우선 제가 이글을 쓰는의도는 곧 입대예정자들분들이 실수를 저질러

군생활을 꼬이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진심을 담아 현실적인 조언을 쓰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그냥 보통 그렇다는것이지 100% 그렇다는 것은 아니니까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훈련소

1. 가만히 있자

가만히만 있으면 반은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진짜 가만히라도 있으면  최소한 욕은 안먹는다

물론 훈련소생활자체가 정말 따분하고 할께없어서 그게 힘들다는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조교,소대장 눈에 찍히면 정말 6주가 힘들어진다 그러니 눈에띄는행동 하지말것


2. 각종근무 하지 말것

훈련소에서는 기수,소대근무,군기근무,행정근무 같은 작은 직책들이 주어짐

물론 다하는건 아니고 일부만 뽑아서 하는것인데 안하는걸 강력  추천함

이유는 근무를 하게되면 일단 많이 불리게 되고, 그럼 자연스레 개인시간이 부족해지고

행동을 더 빨리 그리고 여유가 없어지게 됨,

특히 소대근무,군기근무 이 2가지는 진짜 real never 절때로 하지말것...(100% 진심)

나는 그래도 점수를 받고싶어서 근무를 꼭 하고 싶다면

기수나 편지근무,간식근무 요정도만 추천하는 정도


3. 가급적 열외 x

훈련들을 하다보면 열외하는 인원이 있는데 솔직히 훈련이 힘들어서

심리상 빠지고싶은 마음이 굉장히 큼, 그러나 절때 그러지 말것

진짜 별거아닌것 같아도 나중에 훈련성적때는 정말 큼 그러니 왠만하면 열외 x

물론 본인이 안빠지면 몸이 죽을것같이 힘들다 그럼 빠지고...


특기학교


1. 절때 다른사람말 휘둘리지 말것

훈련소를 수료하고 특기학교로 넘어가면 각 특기과정별로 모인뒤 방을 배정해줌

역시 훈련소처럼 처음에는 어색어색하고 그러지만 몇일만지나도 화기애애해짐

근데 여기서는 정말 큰문제가 자대임, 자대 때문에 친하다가도 눈치싸움 진짜 심한데

꼭 몇명은 나 x등인데 공사,15비,3여단본부 이런데 쓸꺼니가 쓰지말라고 함

물론 진짜 상위권 성적일수도 있긴한데 성적낮은애들이 구라칠 가능성도 있음

우리 기수때도 중간정도 성적인 애가 1자리순위라고 구라까고 수도권 낚아챔

그러니 절때 다른사람이 뭐라고 말하든 그냥 본인이 가고싶은곳 위주로 쓰는게 나음

만약 본인이 쓸려다가 성적딸릴것 같아서 안썼는데 알고보니 나보다 성적이 낮은애였다?

진짜 2년간 그거 분노로 남을꺼...


2.  과정간부가 하는 헛소리 듣지 말것

각 과정마다 가르쳐주는 간부가 있다

그 간부는 조언이랍시고 헛소리를 몇개 하는데 그중 기억나는거 1가지

간부: 야 너희들 솔직히 군대아니면 언제 집에서 먼 곳 가보겠냐?

서울사는 사람들 언제 부산,제주그런데서 살아보고 부산사는사람들 언제 서울,경기 살아보겠냐?

하는데 절때 그거에 로망이니 뭐니 휘둘려서 가지마라 real...

나는 가고싶었다기 보다는 밀려서 집에서 좀 먼곳으로 갔는데

휴가때마다 부대<>집 왕복한다고 죽는줄 알았음... 편도로 5시간 걸렸음...


3. 냉정하게 마음먹기

이거는 자대에 관한 예민한 문제인데

자대가 공개되면 일명 합의라는것을 본다

성적 과 자기집등을 고려해서 괜히 싸우지 말고 원만하게 가자는 그런 취지인데

꼭 1~2명정도 그것을 역이용해서 통수를 날린다

그러나 냉정하게 마음먹으면 특기학교사람들을 특기학교수료하면 다시볼 확률은 극히 적다

그러니 그사람들을 위해서 가고싶은곳 양보하는 그런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진 말것

아 물론 합의를 봤는데 본인이 원하는곳이다? 그러면 그냥 합의본 그대로 ㄱㄱ


자대

1.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

군대 명언중 하나 우리의 평시 주적은 간부다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진짜 ㄹㅇ 반박불가의 명언이다

간부들이 (특히 주임원사나 중대장급의 대위)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커버해준다

뭐다 하면서 실토하게 살살 꼬득이는데 믿지말자..

물론 100% 모든간부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좋은간부도 있기야 있지만

진급에 눈 먼 인간 진짜 많다 그러니 신중히 생각해야 됨


2. 나쁜짓하는사람보다는 걸린사람이 더 나쁜놈

특히 내가 이게 더 크게 와닿는것이

말년 2명이 있었는데 둘이 한기수 차이

먼저 전역하는사람이 한달 차이 x나 크다 뭐다하면서 갈구고 그럴때마다

한달차이 금방임 ^^ 하고 맞받아 치던데

근데 그 한달차이때문에 영창을 감

왜냐면 둘이 핸드폰사용이라던지 기타 걸리면 문제가 될만한 행동을 해왔는데

앞선기수는 무사히 전역했지만 뒷기수 병장은 그 한달사이에 문제가 터져

전역직전 영창을 가는 불운한 병장이 되었음,

그러니  걸리지 마라! 이게 답임..


3. 진짜 아니다 싶으면 아니다

이건 무슨말이냐면 부대에는 이병~병장까지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히 군대가 폐쇄성이다보니 굳이 사이 안좋게 지내기보다는 친하게 지내는게 좋지 하면서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다녔는데 굳이 그럴필요는 없는것 같음

내가 잘하든 못하든 어차피 날 욕하는 사람은 욕하고 날 챙겨주고 위해주는 사람은 잘해주는게 사람인지라...

나랑 안맞거나 날 기피하는 사람을 굳이 억지로 포용하고 그러기보다는 안맞다싶으면 나도 거리를 두는게 나음


4.  몸 다치지마라...

이건 조언이라기보다는 진짜 진심을 담하서 하는말

절때 몸 다치지 마라..

진짜 군대에서 몸 다친다? 진짜 정말로 서럽다는게 느껴짐

뉴스에서 보면 몸이 이상한데 단순감기,복통으로 여겨 약 하나만 주다가

뇌이상 또는 몸에 심각한 이상이생겨 죽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뉴스에서 다루는것보다 더 그런일들이 많이생김

찬바람에 아침구보하다가 심장마비와서 사망한 사건도 있고 안타까운 일이 많음

그러니 군대에서 몸 절때로 다치지말고 건강하게 전역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