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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정보

[공군] 공군 새내기 친구들을 위한 보급품 정리 팁

꼭 챙겨라
1. 손톱깎이 세트 - 요거 개꿀. 보급품 주제에 아주 잘 듣고 아주 쓸만함. 특히 핀셋은 의외로 많이 쓰여서 잃어버리면 곤란한 경우가 있더라. 쨋든 개꿀임

2. 디지털 무늬 티셔츠 - 흰티 티셔츠... 싸제하고 달리 잘 늘어나고 그냥 내비둬도 변색이 넘나 잘 되는거... 락스물에 담궈서 색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그거에 비해 디지털 무늬 티셔츠는 재질도 튼튼하고 잘 늘어나지도 않음 두 장 줬으려나? 자대가서 e피복에서 흰티 사지말고 디무티 사라

3. 손수건 - 요것도 보급품 주제에 의외로 많이 쓸만함. 잃어버리지 말고 챙기자

4. 깔깔이(야상내피) - 요거 굉장히 쓸만함. 전역자들이 다른 거 몰라도 이거 꼭챙겨 나가는 이유가 있음. 개인적으로도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개따뜻.

5. 사각팬티 - 보급 흰색 똥팬티 버려라. 이게 내구도(?)더 높음. 보급 팬티 싫으면 자대가서 그냥 싸제입어

6. 가죽장갑 - 겨울에 휴가나오면 손시려 뒤지겠는데 주머니에 손도 못 넣고... 그래면 끼면 좋은게 가죽 장갑. 요긴하게 많이 써서 잃어버리지 않았으면한다(e피복에서도 옷종류 제외, 전투화 다음으로 비쌌던 걸로 기억함)

7. 체련복과 기능성티 - 춘추 상의, 하체련 상의는 잘 모르겠다. 근데 하의하고 동체련은 진짜 기가 차게 잘 만들었음. 앞에 공군이라도 써진 거 어떻게든 없애서 일본에서도 입었는데, 솔까 걔들 등짝에 써진 ROKAF가 뭔지도 몰라서 내 츄리닝(체련복) 그냥 부러워했음. 보급품인데ㅋㅋ 기능성티는 헬스할 때 입으면 개꿀

8. 슬리퍼 - 육군은 녹색이더라. 우리는 남색인데. 이거 튼튼하고 물도 잘 빠짐. 아주 개꿀이야

9. 특기학교 수첩 - 그럭저럭 잘 만듦.

10. 세제 - 이거 의외로 비쌈... 아껴써라

11. 구두솔 - 정문 초병이었던 탓에 항상 전투화 깨끗히 해야해서 매일 썼던 탓에 없었으면 곤란했었음

12. 세면주머니 안에 있는 실바늘 - 이건 신병들어오면 약탈하는 꼽창 새끼들 있는데 잃어버렸다고 하고 절대 빌려주지마라. 근근히 써먹는다

버려라

약복 - 휴가 나갈 때 그냥 전투복 입어. 약복은 살 다 까지고, 단화는 발 뒤꿈치 브레이커에다가 발 아픔. 게리슨모는 말할 것도 없이 찐따같이 보이고. 전투복이 나음ㅇㅇ

세탁망 - 이거 특기학교 때까지만 씀. 솔직히 왜 준거지?

밴딩 - 실지렁이 버리고 벡스가서 왕꿈틀이 사라

체련화 - 이건 진짜 계륵이다. 부바부로 싸제화 신게 해주는 곳이 있긴한데 싸제 못 쓰면 진짜 버리지도 못하고 곤란하다. 무겁고 착용감도 안 좋고... ㄹㅇ 쓰레기인듯

체련모 - 세상에 이건 빨면 물빠지고, 드라이하려고 하니까 세탁소 사장님이 이거 드라이하면 조져지는거라 하지말래. ㄹㅇ 쓰레기

이외에도 몇 가지 있을텐데 잘 기억이 안 난다. 각자 판단 잘 하고 버릴 거 있으면 버리고, 쓸만한 거 있으면 잘 챙겨. 행복한 군생활, 풀린 군생활 기도한다!